카테고리 없음

메탈빌드 건담F91

아캄시티 2020. 7. 23. 16:26

안녕하세요 아캄시티입니다.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메탈빌드 건담F91입니다.

F91하면 와닿지 않는 분들도 많으실거라 생각됩니다. 저처럼 건담시드나 건담더블오같이 우주세기쪽 건담에 처음으로 인연을 맺으신 분들은 정도 잘 안 가고 친숙하지 않으실 겁니다.

저도 메탈빌드 시리즈는 좋든싫든 출시하면 일단 사보자 하는 생각으로 구한거라 박스를 딱 받고 열었을 때 프리덤이나 더블오라이저같은 감동은 없었습니다.

물론 디자인도 심플하고 호불호도 있는 건담이라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찾아보니 F91은 1991년 작품이라고 합니다. 대충 줄거리를 말씀드리면 우주세기 123년, 콜로니 프론티어4에서 평범하게 살고 있는 공과대학생인 시북 아노는 어느 날 콜로니 귀족주의를 표방하며 연방정부에 대해 독립전쟁을 선포한 코스모 바빌로니아 제국의 산하 군사 조직인 크로스 본 뱅가드의 습격에 휘말려 피난선을 타고 대피, 그 안에 미완성 MS인 건담F91을 발견하고 완성을 도운 것을 계기로 파일럿이 되어 크로스 본 뱅가드와 싸우게 되는 내용입니다. 줄거리만 대충 읽어보시면 건담시드 초기와도 비슷하고 또한 퍼스트건담 초기 시작부분하고도 상당부분 흡사합니다.

참고로 타이틀인 F91은 우리가 익숙히 알고 있던 포뮬러1 그랑프리가 모티브라고 합니다. 건담의 복부 디자인들도 F1머신이나 바이크의 라디에이터에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메탈빌드F91을 보시면 다른 건담들에 비해 동 스케일이라고 크기가 작다라는 것을 아실겁니다. 그 배경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주세기 123년은 기술의 축적과 군비 축소에 따른 경량화와 소형화가 가속화되었던 시기였습니다. 연방은 이에 따라 포뮬러 계획 즉, 모빌슈트 소형화 계획을 추진하였고 이내 소형화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 결과물은 퍼스트건담에 비해 3m정도 작고, 기체 공중량은 70퍼센트 넘게 경량화하게 됩니다. 소형화에 비해 출력은 퍼스트건담보다 4배정도 높다고 합니다. 

조종에 있어서 최대한 편의성을 추구하였으며, 뉴타입 파일럿이 아니더라도 사아코뮤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파일럿의 뇌파에 감응하는 바이오 컴퓨터와 외부의 정보를 받아들이는 바이오센서를 탑재했습니다. 이는 일반 사람도 그 성능을 100퍼센트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F91은 건담 사상 최초로 입과 코가 있는 건담이기도 합니다. 사실 방열판이지만 표면적이 넓을수록 방열에 유리하기 때문에 입체적으로 굴곡을 넣어 사람의 얼굴 비슷한 형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설정이 참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당시 팬들에게 엄첨 욕을 먹었다고도 합니다.

 

메탈빌드 건담F91

제가 가지고 있는 메탈빌드 F91의 포징샷입니다. 아 참! 간략이 발매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발매정보

- 발매시기: 2017년 3월

- 발매금액: 19,000엔

- 발매방법: 일반매장발매

 

네! 그럼 계속 알아보겠습니다. 가슴의 라디에이터가 메탈빌드 최초로 쓰인 에칭파츠이며, 제가 설명드렸듯이 F1포뮬러의 라디에이터 디자인이 사용된 부분입니다. 굉장히 심플한 디자인이며 무기부속도 별로 없습니다. 저기에다가 바주카가 전부입니다. 대신 가지고 놀기 딱 좋은 메탈빌드입니다. 후두둑도 전혀 없고 관절도 가지고 놀기 괜찮습니다. 포즈 막 취하기 딱 좋은 메탈빌드임은 틀림없습니다. 등에 있는 무기는 트윈베스버라고 하며, 유사시 겨드랑이 밑으로 끌어와서 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변속 빔 라이플 이라는 이름 그대로 빔의 속도, 수속율을 변경 가능한 빔 라이플입니다. 양쪽의 어깨에서는 방열판이 부채처럼 나오는 기믹도 있습니다. 데스티니건담의 손등에 있는 빔실드도 F91에는 있습니다. 아마 여기서 영감을 얻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우측에 살짝 보이는 것은 컬러 바리에이션인 F91 해리슨 전용기입니다. 해리슨 전용기에 대한 포스팅은 조만간 하기로 하겠습니다. 

F91은 미개봉 금액도 엑시아보다 낮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다지 인기가 좋았던 메탈빌드가 아니었기 때문에 저렴하게 구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오늘은 F91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어떠셨습니까? 도움이 되셨다면 포스팅하는 입장에서 기분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제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하고 저는 또다른 메탈빌드 소식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